(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학자금과 생활비 대출에 허덕이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금리 1%짜리 소액대출사업을 한다.
부산시는 이달 3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5년간 지역 청년들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청년 신용회복 지원사업'(청년부비론)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부비론은 시비 10억원을 재원으로 채무에 시달리는 지역 청년 220명에게 생활안정자금으로 1인당 1천500만원까지 대출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1%이며 나머지 대출이자는 부산시에서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많은 채무로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곤란해 신용회복지원을 받는 부산 거주 만18∼34세까지 청년이다.
9개월 이상 변제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자금용도는 병원비, 장례비, 임차보증금 등 생활안정자금과 본인 또는 부양가족의 학자금, 영세자영업자의 운영자금, 시설 개·보수자금, 고금리 대출을 갚기 위한 차환자금 등이다,
학자금 용도는 1천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신청은 31일부터 신용회복위원회 부산지부(☎1600 -5500)로 하면 된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