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구원-한국해양대 '해양·선박 연구개발' 맞손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은 26일 부산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첨단 기계기술을 해양과 선박 분야 연구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두 기관은 첨단 레이저 기술, 나노자연모사, 자기부상 기술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함께 인력 양성에 나선다.
주요 협력 분야는 ▲ 조선 해양 수중 레이저 융합 기술 ▲ LNG 추진 선박 및 LNG 벙커링 기술 ▲ 수중 초음파 특성 측정 및 돌고래 초음파 발생기전을 모사한 초음파 소자 기술 ▲ 선박 배기후처리 기술 ▲ 신규 항만 물류시스템 기술 등이다.
두 기관은 1997년 공동으로 한국레이저가공학회를 창립한 이후 공동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내년 3월에는 기계연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 내에 해양대 미음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박천홍 기계연 원장은 "앞으로 선박 산업에 필요한 레이저를 이용한 수중절단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원자력발전소와 대형 폐기물 해체 기술, 용접 기술 등 새로운 공동 연구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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