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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무더위로부터 학생 보호' 빈 교실→체육시설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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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무더위로부터 학생 보호' 빈 교실→체육시설 개조

전북교육청, 체육관 없는 238개교 대상…우선 연말까지 50개교 개조 공사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교육청이 체육관이 없는 학교의 빈 교실을 리모델링해 소규모 체육시설을 만든다.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빈 교실 2∼3개의 벽을 트고 바닥에 매트나 마루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유도나 검도, 놀이 교육 등의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다.

대상은 비교적 규모가 작아 체육관이 없는 238개 초·중·고교다.

우선 연말까지 20억원을 들여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고 내년부터 나머지로 확대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제대로 된 체육관을 만들려면 학교당 최소 15억원이 들어 현재의 예산 형편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미세먼지와 무더위 등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처방"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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