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효과 나타났다…뉴이스트, 데뷔 5년 만에 1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영향력이 차트에도 반영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 다섯 멤버 중 네 명이 출연한 뉴이스트가 데뷔 5년 만에 음원차트 1위를 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들이 4인조 유닛(소그룹) '뉴이스트 W'로 발표한 싱글 '있다면'이 26일 오전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의 차트 1위에 올랐다.
전날 오후 6시 공개된 '있다면'은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4위로 처음 진입해 최고 순위 2위까지 올라갔다. 또 멜론을 비롯한 각종 차트에서는 '여보세요'와 '러브 페인트'(Love Paint), '룩'(Look), '여왕의 기사' 등 과거 곡들이 100위권에 진입해 순위 상승세를 보였다.
2012년 플레디스에서 데뷔한 뉴이스트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그룹이었다.
심기일전하는 기회로 삼아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황민현,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가 출연했고 이들은 이미 데뷔한 가수답게 실력과 매력을 보여주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중 황민현이 11인조 워너원에 뽑히면서 뉴이스트 W는 이 프로그램에 도전하지 않은 아론(본명 곽영민)까지 네 명이 활동하게 됐다.
멤버들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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