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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검찰권력 분산"…박상기 "개혁 열망 잘 알아"(종합)

노회찬 "67년만에 첫 비법조인 출신…인권옹호 보루로서 역할 요청"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25일 국회를 찾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박 장관의 예방을 받고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아주 높다"면서 "검찰개혁을 통해 검찰의 비대해진 권력을 분산하고, 정권의 편이 아닌 국민의 편인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법무부의 탈(脫)검찰화 등 감당해야 할 일이 많은데 이를 잘 감당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어느 때보다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장관이 앞장서서 이끌어달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보수정권을 살펴보면 검찰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정권을 지키는 데만 앞장서서 국정농단을 초기에 바로잡지 못했다"면서 "국민이 검찰개혁을 바라는 중요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내 정의당 회의실에서 박 장관을 만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비법조인 출신 법무부 장관은 67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면서 "그만큼 검찰개혁을 중심으로 법무부가 본래의 인권옹호 보루로서의 역할을 요청받는 것이 시대적 흐름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적 흐름을 등에 짊어지고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하실 것을 기대해마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우 원내대표를 만나 "국민의 법무·검찰 개혁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뜨거운지 잘 알고 있다"면서 "많은 경우 국회의 도움 없이 개혁이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검찰개혁을 위한 여러 가지 입법 사항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에게는 "검찰개혁에 대해서 누구보다 열의를 갖고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도와주십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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