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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돌다리도 두들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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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돌다리도 두들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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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돌다리도 두들겨보고'

유치타당성 조사위, IOC에 비용 절감책 등 재확인키로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캐나다 캘거리가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에 대한 가부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하기로 했다.


캘거리올림픽 유치타당성조사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시의회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인 동계올림픽 유치 계획안을 들여다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AFP, 캐나다통신 등이 전했다.

유치타당성조사위는 시의 유치계획이 그럴듯하지만 빈틈없이 확실해 보이지는 않은 이상 얼마간 더 시간을 갖고 IOC에 동계올림픽 유치 자격요건, 비용절감을 도울 수 있는 지원책 등 세부사항을 파악하도록 결론을 내렸다.

시의회 한 관계자도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우리는 더 좋은 그림이 필요하다"고 '돌다리도 두들겨 볼'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타당성조사위는 캘거리가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전체 비용이 약 46억 달러(한화 약 5조1290억원)가 될 것으로 추산해왔다.

이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77억 달러보다는 크게 절감된 규모다.

1988년 이미 한차례 올림픽을 치른 캘거리가 그동안 잘 관리해 온 올림픽 오벌, 스탬피드 클러스터, 나키스카 스키장, 캔모어 노르딕 센터 등 기존 경기시설을 충분히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치위는 소요 예상경비 가운데 약 12억 달러는 주 정부나 시에서 충당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는 2019년 결정된다.

스위스 시옹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가 캘거리의 잠재적 경쟁자로 분류된다.

스웨덴 스톡홀름도 한때 관심을 표명하긴 했으나 유치 철회 의사를 내비쳐 경쟁구도에서 한 발 밀려있다.

y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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