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24시간 전문의 대기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동아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관할 권역은 부산시, 경남 김해·양산·거제·밀양시 등으로 인근 생활권을 모두 포괄한다.
동아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위해 2015년 12월부터 시설, 장비, 인력을 확충해 왔다.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진료구역과 소생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음압시설(기압차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한 시설)이 완비된 감염격리실, 응급전용 중환자실과 입원실을 갖췄다.
심장정지에서 소생된 환자를 위한 체온조절장비,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급속혈액가온주입기 등의 첨단장비를 확보했다.
특히 응급의학전문의 6명을 확보해 24시간 365일 원스톱(One-Stop)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재난 의료 현장 지원팀을 편성하고 현장 응급진료를 위한 특수응급 진료차량을 마련했다.
허재택 병원장은 "이미 지정받아 운용 중인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 함께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