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5일부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에 나섰다.
부지사를 총괄단장으로 한 특별감찰반은 5개반 27명으로 편성돼 8월 20일까지 기강해이, 복지부동·무사안일 행태, 대민행정 지연·방치, 재해예방 안전관리·피서지 근무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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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금횡령이나 관련 업체로부터 휴가비 명목으로 금품, 향응, 선물을 받는 비리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관용을 베풀지 않을 방침이다.
또 근무시간 중 음주나 무단이탈 등 근무태만 행위와 공용차량 등 공용물의 사적 사용 등 공직자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박용준 전북도 감사관은 "도청 산하기관은 물론 기초단체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암행감찰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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