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경북 경주에 어린이 인성과 공동체 교육을 위한 '방정환 텃밭책 놀이터'가 25일 문을 열었다.
현곡면 남사리 1천500여㎡ 터에 조성한 놀이터는 텃밭에서 상추, 고추 등 먹을거리를 키우고 다양한 책도 갖춘 농장형 그림책 도서관이다.
오는 8월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9월부터 숲 속 영화관, 도서관에서 하룻밤, 계절 학교, 엄마 돌봄 밥상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운 최제우 선생 동학사상인 인내천 정신을 바탕으로 소파 방정환 교육 철학을 담은 생명공동체 교육과 숲 생태교육 실천의 장으로 활용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일과 놀이, 배움이 함께 어우러지는 어린이를 위한 힐링 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글 = 임상현 기자·사진 =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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