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부여 나성 발굴복원 기록, 영상에 담다
부여군, 발굴 정비복원 전 과정 10여분 분량으로 수록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세계유산 부여 나성의 발굴과 산지형 성곽 복원정비과정, 사진, 도면 등 나성에 관한 모든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10여분 분량으로, 계획도시 백제 사비도성 건설의 시작인 나성의 세계 유산적 가치, 복원정비과정, 뛰어난 판축기법과 석축기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철저한 학술적 자문을 거쳐 담았다.
나성은 1970년대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통해 부여읍의 북쪽과 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판축기법의 토성 존재를 확인했고, 이후 토성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성왕 연간에 백제 시대 수도 사비를 방어하기 위해 건설한 방어성이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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