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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BA 여자 아시아컵 1차전서 호주에 54-78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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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BA 여자 아시아컵 1차전서 호주에 54-78 완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여자 농구가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강호 호주에 완패했다.

서동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의 스리 칸티라바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1차전에서 호주에 54-78로 졌다.

박지수(국민은행)가 10득점에 8리바운드로 분전하고, 심성영(국민은행)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호주의 기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호주의 벨린다 스넬에게 연거푸 3점포 2개를 내주며 끌려간 한국은 배혜윤(삼성생명)의 2점슛과 박지수(국민은행)의 자유투로 11-11을 만들었고, 심성영(국민은행)의 첫 3점포를 앞세워 15-13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이 포진한 FIBA 랭킹 4위 호주의 저력은 무서웠다. 한국은 2쿼터에서 단 3점밖에 뽑지 못하며 철저히 봉쇄당했다.

한국은 2쿼터 시작과 함께 호주의 마리안나 톨로에게 2점포를 얻어맞아 15-15 동점을 허용했고, 곧바로 톨로에게 자유투 1개를 또 내주며 15-16으로 역전당했다.

배혜윤이 2점 점프슛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반격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한국은 호주의 앨러나 스미스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무너지더니 외곽과 골밑을 모두 내주면서 2쿼터에만 무려 20점을 허용, 전반을 18-33로 끝냈다.

3쿼터에서 한국은 슛감각이 살아나면서 18점을 따냈지만 호주는 오히려 24점을 쓸어담아 멀찌감치 달아났다.

36-57에서 4쿼터를 맞은 한국은 강이슬(KEB하나은행)과 임영희(우리은행)의 3점포로 힘을 냈지만 결국 54-78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4일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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