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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코수르 순번의장 브라질, 베네수엘라 사태 중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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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코수르 순번의장 브라질, 베네수엘라 사태 중재 시도

마두로 대통령과 야권 지도자 브라질리아로 초청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6개월 단위 순번 의장을 맡은 브라질이 베네수엘라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은 메르코수르 이름으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야권 지도자들을 브라질리아로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메르코수르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에 앞서 대화를 통한 해결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마두로 대통령 정부가 이 같은 제의를 거부하면 메르코수르가 베네수엘라 퇴출 절차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 아르헨티나 멘도사 시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 참석, "남미 지역에서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되는 구금과 정치적 탄압이 행해져서는 안 된다"며 베네수엘라 사태에 우려를 표시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현재 가택 연금 상태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레오폴도 로페스와 지난주 전화통화를 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브라질은 메르코수르 순번 의장을 맡는 것을 계기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알로이지우 누네스 브라질 외교장관은 지난 20일 포르투갈 뉴스통신 루사(Lusa)와 회견을 통해 베네수엘라 내부의 갈등이 내전 상황으로 확산하는 사태를 우려한다며 "베네수엘라 사태는 남미 지역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네수엘라에서는 4개월 가까이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극도의 혼란 속에 최소 101명이 숨졌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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