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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기술주 실적·연준 회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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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기술주 실적·연준 회의 주목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7월24~28일) 뉴욕증시는 기술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3분의 1가량이 실적을 공개한다. 특히 올해 주요 지수 상승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시장 방향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4일에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25일에는 제너럴 모터스와 맥도날드, 캐터필러가 실적을 공개한다. 26일에는 페이스북과 보잉, 코카콜라, 포드의 실적이 나오며 27일에는 아마존과 트위터, 인텔의 실적이 발표된다. 28일에는 바클레이즈와 엑손모빌, 셰브런, 아메리칸항공 등의 실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 기업들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도 시장의 관심사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회의 후 공개되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 금리 인상 속도와 시기 등에 대해 어떤 단서가 제공될지를 지켜보고 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물가 지표와 관련한 진단도 주목해야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성명에서 앞으로 자산 축소와 관련한 계획에 대한 신호를 주는 데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경제지표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와 주택판매 및 주택가격지수, 소비자태도지수 등이 가장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2분기 GDP가 2.5%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27% 하락한 21,580.0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4% 오른 2,472.5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9% 높아진 6,387.75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24일에는 7월 마킷 제조업 PMI(예비치)와 마킷 서비스업 PMI(예비치), 6월 기존주택판매가 공개된다.

25일에는 5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5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7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7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1일차다.

26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6월 신규주택판매,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나온다. FOMC 2일차로 기준금리가 결정된다.

27일에는 6월 내구재수주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6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CFNAI), 6월 상품수지, 7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가 나온다.

28일에는 2분기 고용비용지수, 2분기 GDP(예비치),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가 공개되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한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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