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단에 공동 어린이집 생긴다…"보육 걱정 끝"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원들이 취학 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보육시설이 곧 문을 연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이하 산단공)는 창원산단 14개 입주기업 임직원 자녀들이 다닐 공동 어린이집이 오는 9월 개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동 어린이집 이름은 '키콕스 창원 꿈드림 어린이집'이다.
키콕스는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 영문 약자다.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근로자 복지타운에 어린이집이 들어섰다.
일부 대기업이 사내에서 운영하는 개별 어린이집은 몇 곳 있지만 창원산단 안 공동어린이집은 처음이다.
산단공은 이번에 복지타운내 부지(495㎡)를 무상제공하고 국비 14억5천만원, 산단공 예산 3억9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어린이집 건물을 완공했다.
직장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대기업인 ㈜세아창원특수강과 한국철강㈜ 외에 삼광기계 제2공장, ㈜성호전자, ㈜예성기공, ㈜위딘, 진영티비엑스㈜, 창원기술정공, ㈜코텍, 태경중공업㈜, ㈜태영엔지니어링, 두성산업㈜, 삼천산업㈜, ㈜센트랄 등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14개 기업이 분담금을 내는 방식으로 어린이집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산단공은 9월 개원에 앞서 8월 사업설명회를 열어 아동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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