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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상, 6년 만에 개인전…"광장의 언어 스민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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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상, 6년 만에 개인전…"광장의 언어 스민 작품들"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서 8월 23일 '바람 일다' 展 개막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국 사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작업을 해온 임옥상(67) 작가가 6년 만에 개인전을 연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전시 '바람 일다'에는 작가의 흙 작업과 유화 여러 점이 나올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011년 가을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 '임옥상의 토탈아트' 전 이후 만 6년 만이다.

임 작가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작년 말 토요일마다 시위 현장에서 문화 퍼포먼스를 했는데 그때 거리에서 느끼고 생각했던 여러 가지를 미술관으로 들여놓았다"면서 "광장의 언어가 자연스럽게 스민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임 작가는 문익환 목사를 주인공으로 한 자신의 작품 '하나됨을 위하여'(1991)가 2013년 11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특별전에서 정치적 외압 때문에 배제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올해 초 개인전 개최를 결정했다는 임 작가는 "이번 전시도 여러 정치적인 변화가 없었다면 열리기 어려웠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 작가는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예술의 공공성을 확립한 종합예술가로 평가받는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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