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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섭 경희대 국문과 교수 '마르퀴스 후즈 후' 평생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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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섭 경희대 국문과 교수 '마르퀴스 후즈 후' 평생공로상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경희대는 김중섭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서 주는 '2017 앨버트 넬슨 마르퀴스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수는 한국어의 국제적 보급과 다문화 분야 한국어 교육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국제통용 한국어 표준교육과정 모형 개발 등의 연구 책임자로서 표준화된 한국어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해외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재 개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희대는 국내에서 이공계와 자연과학계 전문가가 아닌 인문학자가 평생 공로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다문화교류네트워크 이사장, 세계백신면역연합 한국대표, 세종학당 재단 이사, 국제한국어교육학회장,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마르퀴스 후즈 후는 미국 인명 정보기관·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해마다 정치, 과학,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에서 6만여명을 선정해 소개한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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