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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화력 조기 폐쇄·고성 하이화력 건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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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화력 조기 폐쇄·고성 하이화력 건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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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화력 조기 폐쇄·고성 하이화력 건설 중단"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환경단체로 구성된 경남환경운동연합은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천포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와 고성 하이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환경부의 2016년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 공개문서에 의하면 삼천포 석탄화력발전소가 2015년에 이어 또다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등을 했다"며 "더 심각한 것은 (전년보다) 5천100t의 오염물질이 증가했고 그 원인이 불분명하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삼천포 석탄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에서는 피해가 더 심각하다"며 "사천, 고성 등지에서는 대기오염,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석탄분진, 온배수에 의한 해양생태계 파괴, 대형차량 통행에 따른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정률 10% 미만인 신규 석탄발전소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고성 하이화력발전소를 추진하는 대기업과 한국남동발전은 10% 공정률을 넘기려고 공사를 서둘러 공정률 부풀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전소가 경남서부권의 중심인 사천에 건설돼 대규모 발전량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오염물질은 경남 서부권에 대한 국제적 투자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해양관광·수산발전을 이루기보다 경제적 생존까지 어렵게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국내적·국제적으로도 석탄화력발전소는 경제적 미래 에너지가 아님이 확인되고 증명됐다"며 "에너지 수요관리와 재생에너지 확대로 새로운 에너지정책의 청사진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환경운동연합은 최대 대기오염 물질 배출하는 삼천포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신규 고성 하이화력발전소 건설 즉각 중단, 조속한 재생 가능에너지 전환 로드맵 수립을 요구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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