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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국' 일본·독일, 軍장비·무기기술 교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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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국' 일본·독일, 軍장비·무기기술 교류한다

지난 17일 협정 체결…독일 비공개 요구로 발표 안해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과 독일 정부가 방위장비·기술이전협정을 체결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과 방위장비품·기술이전 협정을 체결한 것은 미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필리핀 등에 이어 이번이 8번째다.

야기 다케시(八木毅) 독일 주재 일본 대사와 독일 국방차관이 지난 17일 베를린에서 협정에 서명했다.

일본은 육상자위대의 낙도 방위 강화를 위해 전차와 장갑차 기능을 갖춘 기동전투차 개발 등에 독일의 높은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은 협정 체결을 외부에 공개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 2차대전 전범국인 두 나라가 군사장비와 무기 기술 교류를 하는데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방위성 내에서는 "이전부터 독일측이 비공개를 요구했지만, (오히려 이것이) 국민으로부터 의심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아사히는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경쟁력이 있는 유럽과의 방위협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이탈리아와 이 협정을 체결했다. 영국과는 미사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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