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비정규직노조 첫 단체협약 체결
(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18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참여한 공동교섭단체이다.
양측은 지난달 23일 단체 교섭요구안에 잠정 합의했다.
단체협약에는 전문과 본문 90개조, 부칙 8개조로 모두 192개 합의사항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학교 직원 근무시간 지방공무원과 동일하게 적용, 재량휴업일 중 연간 3일 이내를 유급휴일로 인정, 방학 중 비근무자 연차유급휴가 일수 12일 이상 확대, 노사관계 발전업무 전담 근로시간 면제자 4명(8천 시간) 인정, 노조사무실 지원 등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단체협약이 교육 실무직원 복지와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동반자적 노사문화를 정착하는 큰 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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