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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벨린저, MLB 다저스 신인 최초로 사이클링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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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벨린저, MLB 다저스 신인 최초로 사이클링히트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에런 저지(25·뉴욕 양키스)와 더불어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대 히트 상품인 코디 벨린저(22)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신인으로는 최초로 사이클링히트(힛 포 더 사이클·hit for the cycle)를 작성했다.

벨린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경기에서 모두 치는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벨린저는 1회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로 대기록의 서곡을 울렸다.

3회 2사 3루에선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고 4회 2사 1루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또 타점을 올렸다.

이어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치고 마침내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마이애미 우익수 장칼로 스탠턴이 글러브를 뻗었으나 타구는 그 위를 재빠르게 넘었고, 벨린저는 여유 있게 3루에 닿았다.

벨린저는 5타수 4안타를 치고 3타점을 올려 팀의 7-1 완승에 앞장섰다.

MLB닷컴은 벨린저가 1884년 창단한 다저스의 신인으로는 최초이자 전체 다저스 선수로는 9번째로 위업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 1958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이래 벨린저는 다저스 구단 3번째로 사이클링히트를 쳤다.

다저스의 사이클링히트는 2009년 4월 14일 올랜도 허드슨의 기록 이후 8년 만에 나왔다.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더비와 올스타전에 생애 처음으로 거푸 참가하고 사이클링히트마저 친 벨린저는 "이번 주는 최고의 한 주로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벨린저는 시즌 홈런 26개를 쳐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11승(무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1.56으로 떨어뜨렸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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