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29.67

  • 10.85
  • 0.44%
코스닥

675.64

  • 4.47
  • 0.66%
1/5

미래에셋대우 "외국인, IT 팔고 싼 업종 사들인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미래에셋대우 "외국인, IT 팔고 싼 업종 사들인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4일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외국인투자자들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주를 팔고 운송과 조선, 은행, 보험 등 저평가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며 순환매 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승희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최근 5거래일간 1조1천억원, 20거래일간 1조8천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수급적인 측면에서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특징적인 것은 외국인이 주도주인 반도체 등 IT를 팔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기간에 시가총액 비율 기준으로 외국인은 운송, 조선, 은행, 철강, 보험 등 업종을 순매수했으나, IT하드웨어, 반도체, 미디어.교육 등 업종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며 "외국인은 실적보다 가격에 집중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 업종들은 운송을 제외하고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으로 자산 매력이 높다"며 "반도체 등 IT는 PBR가 1배 중반까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현재 PBR는 코스피 1.00배에 철강(0.55배), 조선(0.73배), 은행(0.61배), 보험(0.86배) 등의 업종은 1배를 밑돌고 반도체와 IT하드웨어는 각각 1.39배, 1.53배로 상대적으로 높다.

고 연구원은 "외국인의 최근 매매는 IT 이외 업종으로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주가 상승으로 IT가 부담되는 투자자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두드러진 철강, 조선, 은행, 보험 등 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