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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아베' 주자들 "지지율 추락비판 수용하라" 자민당 반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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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아베' 주자들 "지지율 추락비판 수용하라" 자민당 반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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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아베' 주자들 "지지율 추락비판 수용하라" 자민당 반성론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지난 2일 일본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한 가운데 '포스트 아베' 주자들이 잇따라 자민당의 반성론을 제기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13일 자민당 내 파벌 모임에서 "내각 지지율이 좋지 않은 결과로 나온 만큼 비판을 엄숙하게 받아들여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우리는 정부여당의 일원으로서 정권을 지지하는 입장이니 비판 하나하나에 휘둘리는 것은 한심한 일"이라며 내부결속도 요구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도쿄도의회 선거 결과를 자민당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당 전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점점 이와 관련한 기억이 희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지율 추락원인에 대해 정책탓인지, 자민당의 행동탓인지를 철저히 (원인을) 논의해 개선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만다"고 일침을 가했다.

기시다 외무상과 이시바 전 간사장이 자민당 내 반성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둘 모두 '포스트 아베'로서 입지 강화 의도로 해석됐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는 관저에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등과 만나 "국민이 요구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길 밖에 없다"고 정국 수습 의지를 밝혔다.

최근 발표된 내각 지지율은 2012년 제2차 아베 내각 발족 이후 최저치인 31.9~36%로 조사됐다.

아베 총리는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가케(加計)학원의 수의학부 신설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문제와 관련, 국회에서 자신의 답변태도에 대해 "다소 정색했던 부분은 개선해서 좀 더 부드럽게 대응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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