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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 인천 앞바다 해조류 수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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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 인천 앞바다 해조류 수거 작업




(인천=연합뉴스) 인천 앞바다에 가시파래로 추정되는 해조류가 대량으로 나타나 당국이 긴급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5일께 처음 발견된 해조류는 이달 초 급격히 불어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이 12일까지 50t가량을 수거했다.

인천 연안항 역무선부두와 해경부두, 남항 일대에 주로 출현했는데 수거작업이 마무리 단계여서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다.

가시파래는 엽체가 부드러울 때 채취해 식용으로 쓰기도 하지만 대규모로 번식해 해안에 쌓이면 악취를 내고 선박 스크루에 끼이면 운항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 앞바다에서 해조류가 대규모로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남쪽 바다에서 조류를 타고 왔거나 중국 바다에서 유입됐을 가능성, 해저에 있던 것이 수온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떠올랐을 가능성 등이 있다"고 말했다.

(글 = 신민재 기자, 사진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제공)

s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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