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총재 취임식 때 모인 사랑의 쌀 700㎏ 기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3일 조원태 신임 총재 취임식 때 모인 쌀 700㎏을 (사)인간의 대지에 기부했다.
12일 배구연맹에 따르면, 조원태 총재는 총재 이·취임식에 앞서 연맹 사무국에 축하 화환을 보낼 단체가 있다면 가급적 쌀 화환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인간의 대지는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996년에 설립한 단체로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정, 한 부모 가정 아동, 장애아동, 장애인 생활시설, 호스피스 등과 함께하는 사회복지를 실현하는 단체다.
배구연맹은 앞으로도 각종 행사에서 받는 축하 화환을 쌀 화환으로 대체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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