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사라지는 공원 대책은…민관협의체 토론회
13일 인천YWCA 대강당서, 공원 일몰제 대안 모색
(인천=연합뉴스)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하기 위한 토론회가 13일 오후 3시 인천YWCA 대강당에서 '장기 미집행 공원 대책 민관협의회' 주최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2020년 7월 시행되는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공원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박흥열 가톨릭환경연대 대표, 지영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박준복 참여예산센터 소장 등이 참여한다.
인천에서 공원 용도로 지정된 부지는 47.4㎢이지만 재원 부족 때문에 나대지로 방치된 미집행 공원 면적도 전체의 44.3%인 21㎢에 달한다.
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면 도시 계획상 공원으로 지정해 놓고도 일정 기간 이상 개발하지 못한 곳은 지정 해제된다.
인천시는 미집행 공원 부지에 실제로 공원을 조성하려면 약 3조4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지만 이를 감당할 재원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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