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는 58만8천500원…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 홈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50만원대 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A7 2017년형을 14일 단독 출시한다.
예약 가입은 이날부터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받는다.
갤럭시A7은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 홈(Bixby Home)을 지원한다.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및 지문 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이밖에 갤럭시A7은 ▲ 전·후면 1천600만 화소 카메라 ▲ 3천600mAh 대용량 배터리 ▲ 삼성 페이 ▲지문 정보로 보호되는 보안 폴더 등을 갖췄다.
색상은 블랙 스카이, 골드 샌드, 피치 클라우드 등 3종, 출고가는 58만8천500원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A7에 요금제에 따라 12만1천∼25만6천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10만원대 이상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를 합하면 최저 29만4천100원대에 살 수 있다.
하지만 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이 할인폭이 더 커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24개월 약정 기간 지원금의 1.8배에 달하는 52만8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4일까지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 UHD TV, 갤럭시북 등을 제공하고, 모든 가입 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베리' 70GB 1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가입 고객 중 선착순 1천 명에게는 휴대전화 액세서리 7종 패키지를 선물한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기능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A7을 출시하게 됐다"며 "전용폰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 제품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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