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서울대 어린이병원 1억원 기부자 명단 올라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이 서울대 어린이병원 고액 기부자 명단에 올랐다.
11일 병원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드래곤은 2011년 팬들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이 병원에 2천만원을 기부하자 이에 감동받아 같은 곳에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사실은 당시 보도됐으나 2012년 기부는 처음 알려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적인 기부여서 알지 못했고, 지드래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그간 꾸준히 선행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생일(8월 18일)을 맞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8천18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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