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제12회 개미고개 6·25 전쟁 격전지 추모제가 11일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개미고개 자유 평화의 빛 위령탑 공원에서 열렸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세종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패트릭 G. 슈크 미국 제2전투항공여단 대대장을 비롯한 4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제2전투항공여단 장병과 필리핀·호주·태국 출신 합동군사대학교 학생 8명도 자리했다.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국제고 학생 감사편지 낭독 순으로 예우를 갖춰 진행했다.
이춘희 시장은 추모사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 공훈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굳게 다지자"고 말했다.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11일 개미고개에서는 미국 24사단 428명의 파병 용사가 전투 중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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