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와 코레일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봉하마을을 중심으로 한 '김해 레일시티투어' 여행상품을 내놨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은 홈페이지에서 '김해 레일시티투어' 상품 예약을 받는다.
이 투어는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만 운영된다.
상품은 반일(半日)과 하루 두 가지로 구성했다.
반일은 최소 이용금액이 11만3천600원이다. KTX 이용료는 최고 30%까지 할인해 준다.
서울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김해 진영역에 내려 봉하마을과 화포천 습지생태공원을 둘러보고 오후 5시께 진영역에서 서울역으로 출발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하루 상품은 최소 이용금액이 11만6천600원으로 시작해 할인율은 반일 상품과 같다.
서울역에서 오전 6시에 출발해 진영역에서 내려 김해 낙동강 레일 파크와 화포천 습지생태공원을 관광한다.
이어 오후 2시께 봉하마을을 방문해 자유롭게 관람한 후 오후 5시께 진영역에서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2가지 상품 모두 최소 5인 이상 예약 때 운영한다.
왕복 열차요금, 투어버스비, 점심은 이용금액에 포함돼 있다.
체험비, 입장료, 여행자보험 등은 개인 자율 부담이다.
서진숙 김해시 관광마케팀장은 "수도권에서 김해로 오가는 여행이 한결 편리하고 관광 내용도 알차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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