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대형 할인행사인 '프라임 데이'가 임박했다.
아마존은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3시까지 총 30시간 동안 프라임 데이 행사를 열고 10만여개 품목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고 CNN머니 등이 9일 보도했다.
프라임 데이는 미국 기준 연회비 100달러를 내는 프라임 회원만 참여할 수 있는 세일 행사로, 아마존은 2015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기기를 가진 고객은 남들보다 두 시간 먼저 프라임데이 할인가를 누릴 수 있으며, 5일부터 사전행사로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나 필립스 조명 등 100여 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도 있다.
프라임 회원이 아니더라도 이번 할인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11일까지 프라임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아마존은 이번 세일 규모가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아마존 파이어 TV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TV가 저렴한 가격에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와인, 맥주 등 각종 주류 가격을 30% 낮추고 하겐다즈와 게토레이 가격은 25% 할인하는 등 식료품도 행사 품목으로 알려졌다.
그렉 그릴리 아마존 프라임 부사장은 "역대 최고 구매자 수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