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나 감독, 심장 수술로 MLB 올스타전 불참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정상으로 이끈 테리 프랑코나(58) 감독이 심장 수술을 받아 올스타전 지휘봉을 벤치 코치에게 넘겼다.
클리블랜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코나 감독의 올스타전 불참 소식을 알렸다.
구단에 따르면 프랑코나 감독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최근 몇 주간 검사를 받아오다 전날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로써 프랑코나 감독은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사령탑 자격으로 올해 올스타전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큰 수술은 아니어서 오는 1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로 재개하는 메이저리그 후반기 일정에 맞춰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88회째인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 구장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프랑코나 감독 대신 브래드 밀스 클리블랜드 벤치코치가 이끈다.
밀스 코치는 구단 코치진은 물론 클리블랜드에서 불펜코치를 지낸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 등의 도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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