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심각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는 주거밀집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정책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명확한 실태 진단을 통해 주차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동별 여건에 맞는 구체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 약 1억1천만원이 투입되는 이 용역은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 주차실태 현황 분석·문제점 도출 ▲ 국내외 주차정책 사례 조사 ▲ 주차정책 기본방향 설정 ▲ 장·단기 주차 수요 관리 및 주차장 공급방안 수립 ▲ 불법 주·정차 단속방안과 주차요금 조정방안 마련 ▲ 단계별 실행계획 및 투자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이다.
그동안 구는 공영주차장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담장허물기사업(Green Parking), 학교 및 건축물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사업 등을 통해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부지 확보와 예산 문제 등에 부딪혀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주차난 해소를 위한 중·장기적 방향을 설정하고, 새로운 주차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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