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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미지 검색' 도입 착수…'스마트 렌즈' 시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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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미지 검색' 도입 착수…'스마트 렌즈' 시범 출시

사용자 1% 대상 테스트…사진 입력 시 이름 맞히고 유사 이미지 찾아줘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내 1위 포털인 네이버가 차세대 중점 서비스인 이미지 검색의 도입에 착수했다.

이미지 검색은 글(키워드) 대신 사진 등 시각 자료를 입력해 관련 정보를 찾는 것이 골자로, 고급 인공지능(AI) 기술이 필요한 서비스다.

네이버는 6일 안드로이드폰용 네이버 앱(응용프로그램)에 '스마트 렌즈'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폰용 네이버 앱 사용자의 1%에만 우선 무작위로 제공되는 이 기능은 검색창에 '이미지'란 아이콘이 추가돼,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웹상 이미지를 질의어로 입력할 수 있다.

예컨대 가구, 장난감, 옷, 그림 등의 이미지를 넣으면 AI가 해당 화상이 무엇인지를 추측해 '이 이미지는 000입니다' 식의 설명을 내놓고, 유사 이미지를 웹에서 찾아 보여준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기능은 다양한 주제의 사진·그림을 인식해 연관 정보를 찾아주는 범용 이미지 검색이 핵심"이라며 "일단 1% 사용자가 어떤 용도로 많이 쓰는지 등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번 달 내로 사용자의 50%, 다음 달 100% 식으로 범위를 대폭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렌즈는 곧 아이폰용 네이버 앱에서도 이용자의 1%에 한해 시범 도입되고 역시 전체의 50%·100% 순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된다.

첫 시범 출시 대상자(1%)는 신상 정보나 앱 사용량 등과 무관하게 무작위로 뽑히게 된다. 단 국산 앱 장터인 '원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네이버앱을 내려받으면 1%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스마트 렌즈를 써볼 수 있다.

PC판 네이버 검색에서 이 스마트 렌즈 기능이 언제 어떻게 도입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에는 이미지 검색과 인터넷 쇼핑 기능을 결합한 '쇼핑 카메라'라는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특정 패션의 옷 등 제품을 찍으면 이와 비슷한 상품을 네이버 쇼핑에서 찾아 바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구글과 삼성전자 AI 서비스인 '빅스비'는 현재 이미지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 포털은 꽃이란 소재에 한정한 '꽃 검색'을 운영하고 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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