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 "휠라코리아 2분기 실적 대폭 개선"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6일 휠라코리아[081660]의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하연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의류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데 휠라의 국내 부분은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천4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7.6% 늘고 영업이익은 1천97억원으로 276.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휠라의 국내 부문은 신발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윤 측면에서도 신발 매출의 30%를 도매로 전환하면서 재고 부담이 많이 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휠라 미국 부문은 1분기에 지연된 주문이 2분기에 들어오면서 1분기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달러 기준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3% 줄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고 이윤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10만2천원에서 10만원으로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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