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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전설' 장윤희 코치 "선수보다 내가 더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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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전설' 장윤희 코치 "선수보다 내가 더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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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배구 전설' 장윤희 코치 "선수보다 내가 더 설렌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여자배구의 전설' 장윤희(47) 코치가 떨리는 마음으로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를 준비한다.


    장 코치는 그랑프리 2그룹 1주차 경기가 열리는 불가리아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한 5일 "선수들보다 내가 더 설렌다. 나도 함께 뛰는 기분"이라며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홍성진(54)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7일 독일과 경기를 시작으로 총 9경기를 펼친다. 2그룹 우승이 이번 대회 목표다.


    장윤희 코치는 의욕과 수비를 강조했다.

    그는 "훈련할 때 소리를 많이 질러주는 편이다. 조용한 것보다는 의욕적인 모습을 원한다"며 "수비가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세터들에게 볼이 잘 전달되고 전위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수비 부분을 많이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장 코치는 현역 시절 공격과 수비가 모두 능한 레프트였다.

    국제대회는 선수들이 한 단계 도약할 기회다.


    장 코치는 "그랑프리는 아시아 대회와 달리 신장이 큰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 선수들이 기술적인 공격을 해야 한다. 대회에서 경험을 쌓으면 개인적인 기술이 늘 수 있다"며 "V리그에 돌아오면 더 자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팬들을 향한 부탁도 잊지 않았다.


    장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많은 팬이 응원해주신다면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해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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