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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생생한 모습 전세계 알린다…홍보대사 50명 현지 탐방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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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생생한 모습 전세계 알린다…홍보대사 50명 현지 탐방캠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경상북도는 오는 25∼27일 울릉도와 독도에서 독도 홍보대사들을 대상으로 '2017 사이버 독도 사관학교 독도탐방 캠프'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주제의 이번 캠프는 청소년 독도 홍보대사들이 3일 동안 독도와 우리 역사에 대한 일본의 왜곡에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춰 독도와 한국을 알릴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열린다.

캠프에는 반크가 양성한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중 최우수 활동자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디지털 외교대사'는 독도 및 한국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세계인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했고 '글로벌 홍보대사는 전 세계 웹사이트, 교과서,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독도 및 한국 관련 정보 오류를 찾아 바로잡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인 25일 울릉도에서 박기태 반크 단장의 특강을 듣고, 일본의 독도 및 역사 왜곡 대응 발표 대회, 상황 연극 발표회 등을 연 뒤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대 견학에 나선다.

26일에는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에 상륙해 1시간 정도 머물면서 섬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찍어 외국인 친구에게 SNS로 보낼 계획이다. 울릉도로 돌아오면 탐방 후 소감을 편지로 쓰고 팀별 '독도 사진전'도 연다.

27일에는 '나의 꿈과 대한민국의 꿈'을 세계지도에 붙이는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반크와 경북도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이 캠프를 열어 생생한 독도의 모습을 전 세계인에게 알려왔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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