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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융합형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진출…영풍 제련소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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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융합형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진출…영풍 제련소에 구축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플랫폼 KT-MEG 통해 ESS 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가 융합형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ESS)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KT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을 통해 ES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KT는 이미 올해 5월부터 국내 최대 아연괴 생산업체인 영풍[000670] 석포제련소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33MWh(메가와트시) 규모의 ESS를 구축하고 있다.

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다. 요금 절감뿐 아니라 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과 연계할 경우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고,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 형태로 전력을 판매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KT의 융합형 ESS는 자체 개발한 에너지 최적운영 관리 시스템(EMS)를 적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피크 제어·에너지 안정화· 주파수 조정 등의 기능을 표준화해 고객이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고객은 한 개의 EMS 시스템에 태양광, 풍력 등 여러 발전원과 기기들을 동시에 연결해 시스템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 KT-MEG의 인공지능 분석엔진 'e-브레인'을 통해 수익분석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

경기도 과천에 있는 KT 스마트에너지 관제센터(KT-MEG 센터)가 실시간 전력 사용 현황과 효율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원격 수리까지 지원한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강화로 ESS가 주목받고 있다"며 "자체 보유한 기술과 관제 역량을 기반으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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