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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92개사 124개 제품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 지정

벤처·창업기업 공공조달시장 판로 확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달청은 올해 2분기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으로 92개사 124개 제품을 지정해 '벤처나라' 홈페이지(http://venture.g2b.go.kr)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벤처나라는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조달청이 운영하는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등록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광역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한 벤처·창업기업 제품 중 조달청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물품과 서비스다.

조달청은 지난해 10월 벤처나라를 개통하고 지난해 2회, 올해 1회 등 모두 3회에 걸쳐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은 인공지능 에어컨 조절장치, 초고속 지문촬영 시스템, 유해화학물질 누출감지센서 등 기술과 품질이 우수한 상품으로 92개사 중 63개사가 광역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았다.

6월 말 기준 171개사 694개 상품이 벤처나라에 등록됐으며, 15억원(29개사 52개상품)의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벤처나라에서 직접 거래된 실적은 4억원(22개사 36개상품)이다.

벤처나라를 거쳐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진출한 업체들은 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번에 지정된 92개사 124개 상품 등 벤처나라에 등록될 상품이 확대되면서 거래실적이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앞으로는 추천기관을 늘려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벤처나라 등록업체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14일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으로 3분기부터는 기술력을 검증받은 벤처·창업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기술보증기금과 협조해 벤처나라 등록업체에 대해 기술보증 수수료(보증료)를 0.2%포인트 감면해준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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