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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 '올인'…사업규모 1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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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 '올인'…사업규모 110억

제19대 상임집행위 회의 열어 사업추진 방향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올해 고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월드옥타는 4일 서초구 The-K호텔에서 제19대 상임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신임 집행부에 수출친구 맺기 외연 확장과 협력기관 확대, 수출 새싹기업 지원성과 창출, 우수기술 해외 진출과 회원 비즈니스 연계, 국내기관과 지회간 비즈니스 지원, 수출 전문인력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마케터 조직 구현 등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통한 국내외 청년 경제인 발굴 및 육성, 해외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의 추진 계획도 소개했다.

이번 회의는 박기출 회장이 지난 4월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19대 회장에 추대된 이후 집행부를 구성해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행사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박병철 이사장(미국 LA), 장영식 수석부회장(일본 동경), 회장 지명직과 대륙별 부회장 등 1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19대 집행부의 비전과 과제를 듣고, 올해 110억 원대에 달하는 사업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과제 등도 논의했다.

박 회장은 "18대에 이어 19대 회장으로 추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지난 2년간 박병철 이사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회원들의 도움으로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확대, 일산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 지회 확대 등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19대는 '더 큰 도약, 더 큰 발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월드옥타를 명품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앞으로의 과정은 아주 힘들 것이다. 어려운 짐을 함께 지게 되었으니 집행부가 똘똘 뭉쳐 화합한 모습으로 월드옥타를 한 단계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열릴 '제22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서울 개최 여부를 논의하고 협회 개선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5일에는 앞으로 긴밀한 협력관계와 공동사업을 추진할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킨텍스에 있는 고양시 실리콘밸리추진단을 방문해 고양시와의 공동 프로젝트인 '월드옥타 글로벌센터' 건립을 위한 설명회에 참석한다.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회원들과 간담회도 한다. '미국·중국(G2) 갈등과 국제질서의 변동, 미-중 무역정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포럼에는 회장인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이현재·이헌승·김한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등 포럼 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981년 창립한 월드옥타는 73개국 147개 지회에 6천900여 명의 정회원과 1만 8천60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둔 국내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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