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기관 통합청사' 나라키움 원주청사 준공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소속 부처가 다른 공무원들이 한 건물에 입주해 통합 시설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는 시대가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4일 원주혁신도시에서 '나라키움 원주청사' 준공식을 했다.
나라키움 원주청사는 원주혁신도시 공공청사 부지에 총사업비 372억원을 들여 3년에 걸쳐 건설한 1호 행정기관 통합청사다.
같은 권역 내 청사 수요가 있는 기관이 한 건물에 입주하면 회의실·강당 등을 공동사용하는 등 토지를 절약할 수 있다. 재정집행 효율성과 국유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원주청사는 기재부 소관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재원으로 위탁을 받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연면적 1만6천883㎡,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지었다.
이 건물에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주사무소, 동북지방통계청 원주사무소, 원주시 선거관리위원회, 원주세관 비즈니스센터 등 5개 행정기관 소속 직원 200여 명이 입주해 근무할 예정이다.
기재부와 캠코는 원주청사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통합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성백 기재부 국고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유지의 효율적 사용과 함께 부처 간 소통과 융합, 협업 등을 통해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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