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최지·관광지 음식점 식중독 예방진단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 도시와 관광객 밀집지역 주변 음식점에 대해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시행한다.
이달 말까지 대상 지역 음식점을 선정해 음식재료 검수부터 최종 섭취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세균오염도(ATP) 측정기로 조리 기구 오염도를 측정한다.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진단하고서 현장에 맞는 개선·보안 점을 마련한다.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한 계도에도 나선다.
제조일 및 유통기한 확인 구매, 조리 기구 세척·소독, 음식물 보관 방법 등을 제공하고 조리 종사자 및 음식점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당부한다.
앞서 춘천, 홍천 등지에서 실시했으며, 올림픽 개최지를 비롯해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강릉, 속초 등에서 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3일 "지역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상태를 사전에 진단해 식중독 사고를 방지하겠다"며 "무엇보다 식품접객업소 종사자의 능동적인 위생관리와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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