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암 인근 방파제에 야간 LED 경관조명 설치
(서산=연합뉴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1327∼1405)가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이름이 붙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看月島)의 밤 에 새 달이 떴다.
서산시는 29일 밤 간월도 어항 방파제 150m 구간과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계단까지 38개의 발광다이오드(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했다. 경관조명 공사에는 지난 3월부터 1억200만원이 투입됐다.
이 경관조명은 간월도 주변에 어울리는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고 서산 9경 문양을 입혔다.
고효율·초절전 LED램프로 파노라마식 연출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야간 경관조명시설 설치로 관광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조성민 기자, 사진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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