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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원소비자물가 5개월째 올라…실업률 3.1%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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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원소비자물가 5개월째 올라…실업률 3.1%로 상승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3.3% 감소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본 총무성은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보다 0.4%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망치 0.4%에 부합하는 것이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일본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낳았지만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한 물가 상승률 2%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가계지출은 고용시장 호조에도 1년 전보다 0.1% 줄었다.

5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3.3% 줄어 전망치 3.0%보다 내림폭이 컸다.

일본 정부는 교통 기반, 기계 및 금속섬유 생산이 감소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5월 실업률은 3.1%로 깜짝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이며 전망치 2.8%를 웃도는 것이다.

이런 실업률 상승은 더 나은 근로환경을 찾는 구직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일본 정부는 설명했다.

구인난은 심화했다. 유효구인배율(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은 1.49배를 기록해 1974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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