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9월 상파울루서 글로벌 오디션…라틴아메리카 첫 행사
브라질 한국문화원 적극적 지원 나서…현지어로 홍보물·동영상 제공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오는 9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글로벌 오디션 행사를 한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에 따르면 '2017 S.M. GLOBAL AUDITION in BRAZIL'이라는 타이틀의 이 행사는 업계 최초로 라틴아메리카 현지에서 개최되는 오디션이다.
지원 부문은 노래, 댄스, 연기, 모델(패션/CF), 작사/작곡 등 총 5개 부문으로, 국적과 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디션 참가자 중 우수자에게는 SM과 전속 계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오디션에 참여하려면 SM 공식 홈페이지(www.smtown.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며 'everysing'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한국문화원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문화원은 라틴아메리카 전 지역 케이팝(K-POP) 팬의 관심과 현지 뮤지션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150여 개 한류 커뮤니티와 대사관, 문화원 홈페이지(brazil.korean-culture.org)를 통해 현지어로 된 홍보물 및 동영상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권 문화원장은 "이번 오디션은 한류 열기를 아시아에서 중남미로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해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지망생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S.M. Global Audition - Season 2'는 6월 24일부터 6개월 동안 미국, 브라질,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1개국, 27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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