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비자심리지수 2010년 12월 이후 최고
5개월 연속 상승…"새 정부 기대감·주식시장 호조 영향"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지역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6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0.9로 5개월 연속 상승했다. 2010년 12월(112.8) 이후 최고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치(100)보다 높으면 소비자심리가 낙관적이고, 반대인 경우는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경기 침체와 정국 불안 등으로 올해 1월에는 92까지 떨어졌지만 2월과 3월 잇따라 상승했고 4월(101.8)에 100을 넘어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9일 인천 시내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고 주식시장 호조가 겹치면서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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