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보철학회, '틀니의 날' 기념 보철진료 재능기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한치과보철학회는 '틀니의 날'(7월1일)을 맞아 저소득층 노인 대상 무료 진료 등 재능기부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틀니의 날은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보철치료와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학회는 올해 제2회 틀니의 날을 기념해 '재능기부자 클럽'(Prosthodontia Honors Club)을 창설하고 보철진료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학회는 지난 20일 서울노인복지센터 주차장에 대형 이동진료버스를 설치해 약 15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시행했다.
이미 35명의 회원이 재능기부를 약속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중·장년, 홀몸노인, 불우 청소년 등에 보철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학회는 설명했다.
허성주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따라 재능기부 사업이 마련됐다"며 "여러 자선단체와 연계해 적절한 대상자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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