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 유혹하는 세종시…금강변에 캐러밴 도입
합강오토캠핑장 안에 캐러밴·통나무 집 갖춰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금강을 바라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세종특별자치시에 들어선다.
세종시는 연기면 세종리 합강오토캠핑장 안에 '태극캠핑장'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9천861㎡ 면적에 4인용 캐러밴 16대, 장애인 전용 6인용 캐러밴 6대, 8인용 통나무 집 7곳 등을 갖춘다.
다음 달 24일부터 2주 동안 15대를 시범 운영하고서 8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예약은 매달 초에 다음 달 분을 받는다.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전용 캐러밴과는 별도로 4인용 캐러밴 2대와 통나무 집 1곳은 취약계층에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용 요금은 평일 7만∼11만원, 주말·공휴일 11만∼17만원이다. 7∼8월 성수기에는 12만∼18만원으로 조정한다.
캠핑장 안에는 어린이를 위한 바닥 분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겨울철 온수가 나오는 개수대 2곳도 만든다.
이춘희 시장은 "중부권 최고의 명품 캠핑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반 시민은 물론 누구나 건강한 레저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태극캠핑장을 포함한 합강캠핑장은 2013년 7월 1일 문을 열었다. 캠핑용 데크 102면, 대형 파라솔, 그늘막, 화장실, 샤워장, 산책로, 운동장 등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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