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에인절스와 경기에 푸홀스·리비어와 대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마이크 트라우트(26)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지만,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에인절스는 좌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우타자 7명을 배치했다.
2번타자 콜 칼훈(우익수)과 9번 벤 리비어(좌익수)만이 좌타자다.
이날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도루 1위 캐머런 메이빈(중견수)과 칼훈으로 테이블 세터를 꾸렸다.
부상 이탈한 트라우트의 공백이 커 보이지만 앨버트 푸홀스(지명타자), 유넬 에스코바(3루수), 안드렐톤 시몬스(유격수)로 구성한 클린업트리오도 무게감이 있다.
마틴 말도나도(포수), 제프리 마르테(1루수), 대니 에스피노사(2루수), 리비어가 하위 타순을 구성했다.
하위타순의 무게감은 떨어진다. 하지만 리비어는 경계대상이다.
리비어는 류현진을 상대로 7타수 6안타로 매우 강했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에인절스전에서 두 차례 등판해 2승을 얻었다. 1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2013년 5월 29일에는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다저스는 체이스 어틀리(1루수), 족 피더슨(중견수),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지명타자), 크리스 테일러(유격수), 야스마니 그란달(포수), 로건 포사이드(2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트레이시 톰프슨(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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