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9∼30일 급식중단 88개교…비정규직 419명 파업 참여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9∼30일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에 교육 공무직 419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파업 참여 인원 대부분이 영양사·조리사 등 급식 조리 업무에 종사해 지역 88개(유치원 3개, 초등학교 59개, 중학교 15개, 고교 9개, 특수학교 2개) 각급 학교에 급식 차질이 우려된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점심을 급식 대신 빵과 도시락 등으로 대체했다.
파업에 참여한 인원이 있는 학교 가운데 급식이 가능한 학교는 49개 학교이고, 급식 대신 도시락·빵·우유로 대체급식을 제공하는 학교는 39개로 파악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어려운 교육재정 상황을 함께 헤쳐나가자고 노조에 간곡히 요청했다"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 등과의 대화를 통해 교육 공무직원 고용 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