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경북도·포항시·포스텍 협약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에 유망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 기술화사업화 센터가 들어선다.
수도권 등 기업을 대거 유치해 첨단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300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은 28일 20개 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 유망기업 유치 협약식을 했다.
3개 기관이 160억원을 투자해 첨단기술사업화센터를 구축하고 협약 기업이 입주해 연구 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한다. 또 연구, 인력, 기술정보·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2019년 초까지 포항시 남구 나노융합기술원 안에 지상 5층, 연면적 7천500㎡로 센터를 짓는다.
이곳에는 1천400여㎡ 규모 첨단시설 클린룸, 한국인정기구(KOLAS) 센터, 해외연구소, 기술사업화 공간 등이 들어선다.
센터를 완공하면 다른 곳 첨단기업 유치와 기술사업화, 고용 창출, 매출 증대로 산업구조 다변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경북과 수도권 유망 중소·벤처기업 40여곳을 센터에 유치해 첨단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연간 매출 2천억원과 300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존 산업에 나노, 바이오, 신소재,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접목해 산업 고도화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한다.
첨단기업 외에 독일 프라운호퍼, 막스 플랑크 등 해외연구소도 유치해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사업으로 세계적인 실용화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기술사업화 센터가 들어서면 첨단기술 기반 산업에 지원 확대로 포항이 4차산업 혁명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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